쿠퍼티노 교육구 당국, 한인사회에 27일 통보키로
쿠퍼티노 연합교육구 당국의 린다 덴만 부교육감이 오는 26일 교육구 스탭 미팅을 통해 교재검토위원회(Review committee)에 관한 절차 및 일정을 확정해 27일 한인사회 측에 통보키로 했다고 허준영 실리콘밸리 한국학교 교장이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허준영 교장, 김현주 회장 등 중단운동 본부 관계자들은 교재검토위원회에 참여할 패널에 최소 3인 정도의 한인사회 인사들을 포함시켜 줄 것을 교육구 당국에 요구해 놓은 상태다.
한편 24일 저녁 쿠퍼티노 연합교육구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교육구 이사회 정례회에는 현재 교육구 당국이 교재검토위원회에 대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을 감안, 한인사회에서는 정유숙 씨, 다이애나 박 씨, 김윤순 씨 등 샘 H. 로슨 중학교 6, 7, 8학년을 대표하는 3명의 학부모들만 대표로 참석했다.
이날 이사회에 발언권을 신청해 한인 학부모 대표로 나선 다이애나 박 씨는“우선 쿠퍼티노 교육구 당국이 한인 학부모들을 비롯한 한인사회의 교재중단 요구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에 감사한다”고 이사회와 교육구 당국 관계자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다양한 문화와 민족계로 구성된 미국사회 내에서 우리 청소년들에게 정서적으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요코 이야기’ 교재 중단요구에 관해 교재검토위원회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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