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기록…비디오판독 시스템도 도입

세계 최고권위의 테니스대회인 윔블던의 남녀단식 우승상금이 테니스 역사상 최고인 140만달러로 결정됐다.
영국 올 잉글랜드클럽은 24일 올해 대회 총상금이 지난해보다 8.7% 오른 2,257만2,011달러로 책정됐고 남녀단식 우승상금은 140만달러로 결정돼 둘 모두 그랜드슬램 역사상 최고기록을 수립했다고 발표했다. 윔블던은 올해부터 남자와 여자의 상금차별을 완전히 철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올해 호주오픈의 단식 우승상금은 105만달러였고 다음 달 열리는 프렌치오픈은 136만달러이며 7월께 올해 상금을 발표하는 US오픈의 경우 지난해 단식 우승상금은 120만달러였다.
한편 보수적인 분위기로 유명한 윔블던도 올해부터 센터코트와 1번 코트에 한해 비디오 판독 시스템인 ‘호크아이’를 도입하기로 결정, 변화의 조류에 동참했다. 윔블던은 오는 6월25일부터 7월8일까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