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연합>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좌타자 추신수(24)가 안타 2개를 때리는 맹활약으로 승리의 디딤돌을 놨다.
데이빗 델루치의 부상을 틈 타 뛰고 있는 추신수는 25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제이콥스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 좌익수 겸 8번 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33(9타수 3안타)까지 올랐다.
추신수는 지난 23일 올 시즌 처음으로 빅리그 경기에 출전해 승리에 쐐기를 박는 2타점 적시타를 때린 데 이어 이날도 찬스에서 해결사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추신수는 2회말 1사 만루에서 우완투수 빈센테 파디야를 상대로 내야 땅볼로 쳤지만 텍사스의 2루수 이안 킨슬로의 송구 실책으로 선취점을 불러들인 셈이 됐고 후속타의 도움으로 득점도 올렸다.
팀이 5-0으로 앞선 4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불규칙 바운드에 의한 행운의 유격수 쪽 안타로 출루해 득점을 추가했다.
5회 2사 1루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된 추신수는 클리블랜드가 6회에 대거 5점을 내주면서 6-5로 바짝 쫓기자 다시 진가를 발휘했다.
추신수는 7회말 2사 만루에서 텍사스의 네 번째 투수 프랭크 프란시스코가 볼카운트 2-0에서 던진 시속 146㎞(91마일)짜리 바깥쪽 직구를 밀어 쳐 좌전안타를 때렸고 3루 주자 트래비스 해프너가 홈을 밟아 타점을 올렸다.
7-7 동점이던 9회 말에는 2사 2루에서 우완투수 호아킨 베노아를 상대로 고의사구를 얻어 나갔지만 핀치히터로 나온 델루치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두 팀은 연장전에 들어갔다.
클리블랜드는 연장 11회 말 1사 1, 3루에 터진 자니 퍼랄타의 끝내기 안타로 8-7로 이기면서 4연승으로 11승7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중부리그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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