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시의회
샌프란시스코를 불체자 단속 안전지대로
갈수록 강화되는 연방 정부의 불법 체류자 단속에 대해 샌프란시스 시 당국이 협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개빈 뉴섬 시장이 공표한데 이어 샌프란시스코 시의회는 5월1일을 이민 노동자의 날로 선포하였다.
샌프란시스코 시청 청사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히스패닉계 인 제럴도 산도발 시 의원은 우리가 사는 이곳은 모두들 이민자들이 모여서 이루어진 나라이므로 서로가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야 함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5월1일 오후 12시에 미션지역의 들로리스 공원에서 시청광장까지 있을 불법 체류자 무조건 사면을 요구하는 평화 시위 행진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아울러 인권 운동가인 크리스 데일리 시 의원은 연방 정부의 불법 체류자 단속을 샌프란시스코 시 당국이 막을 수는 없겠지만 이 단속에 절대 협조하는 일이 없을 것이며 샌프란시스코 시는 지난 20년전에 선포한 불법 체류자 단속에 있어 성지로 지정한것을 계속 유지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였다.
샌프란시스코 시 당국은 지난 1989년에 피난민을 위한 도시임을 선포하였고 1997년엔 이민자 권리 커미션을 신설했으며 1999년에는 불체자 단속의 안전 지대로 선포하였다.
아울러 샌프란시스코의 이민자 권리 커미션은911이후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명목하에 자행되는 연방 정부의 불체자 단속으로 인해 발생하는 차별로부터 안전하고 자유롭게 생활 할 수 있도록 샌프란시스코 시 당국이 이미 공포된 조례 12H를 준수할것을 요구하는 결의안 IRC-090902를 가결하였다. 이 결의안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경찰 국장 및 커미션은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모든 치안 담당자들에게 조례 12H를 준수할것을 서면을 통해 상기시키고 시장실과 시의회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실시하는 불체자 단속 및 체포를 중단할것을 이민 세관 단속국(ICE)에 요청하며 이민 세관 단속국(ICE) 샌프란시스코 지역 책임자, 시장실, 시의회, 그리고 이민자 권리 커미션 대표와의 면담을 조속한 시일 내에 추진 할 것을 촉구 하였다.
참고로 “조례 12H” 는 샌프란시스코가 불법 체류자 단속의 안전 지대 및 피난민에게 우호적인 시임을 선포한것이다.
<김신호 객원기자> dkimrealty@gmai.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