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공대 총격사건 희생자 추모
지난 28일(토) 오후 6시 오클랜드 시청 앞 광장에서 버지니아공대 총격사건 희생자 추모 및 한흑교회연합 15주년 기념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는 무고하게 생명을 잃은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생각하는 의미에서 이스트베이지역 한인교회협의회가 마련했다. 동시에 이번 모임은 LA지역 한흑갈등으로 시작된 한흑교회연합의 15주년 기념식도 더불어 갖는 의미도 있다.
권혁인 목사의 기원으로 시작된 이날 집회는 흑인대표 프랭크 잭슨 목사와 한인대표 한상은 목사의 설교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었다. 한상은 목사는 버지니아 총격사건이 일어난 이유로 사람의 목숨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 세태가 반영된 것이라 말했으며 이는 곧 영적인 부패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두려워하는 마음,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사라진 것이 버지니아 총격사건과 같은 폭동, 폭행 등이 발생하는 이유이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한흑갈등을 넘어 전세계인이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집회는 이스트베이지역 교회협의회의 주최로 열렸으며, 본보가 특별후원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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