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y 80-580 연결구간 붕괴사고로 인한 불편 줄이기
4월 29일 오클랜드에서 맥아더 메이즈 구간에서 발생한 고가도로 붕괴사고로 30일 교통체증이 심화된 가운데, 정부는 대중교통과 우회로를 권장하는 등, 사태수습에 나섰다.
30일 하루동안 베이지역의 바트, 버스, 보트 등의 대중교통은 일제히 무료로 제공됐으며, 이를 위해 캘리포니아주 정부는 대중교통회사측에 250만달러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인해 특히 I-580 동쪽방향 차선 이용자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샌프란시스코시 관계자는 통근자들이 대중교통과 카풀을 이용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시정부 측은 특히 하워드와 폴섬 스트릿 사이 빌 스트릿 구간 카풀 지점 공간이 충분히 확보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중교통 회사들은 서비스를 증설 계획을 발표했다. 바트의 경우, 트레인을 추가해, 50% 가량 이용자 수용력을 증가시키고, 알라미다/오클렌드 페리는 샌프란시스코행 운행편수를 2배 늘릴 계획이다. 발레조 베이링크 페리도 증편하는 한편 주차도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AC 트렌짓 샌
프란시스코발 이스트베이행 오후 버스도 늘어날 예정이다.
한편 대중교통 중 바트의 이용자가 가장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트레인 운행을 늘리더라도 이용자가 너무 많아 불편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가급적 평소보다 더 일찍, 혹은 더 늦게 바트를 이용할 것을 바트 관계자는 조언했다. 가장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출근시간대를 피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 또 가능하다면 회사 스케줄을 조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고는 29일 새벽 에머리빌 80번 동쪽 방향에서 580번 동쪽 방향으로 향하는 인터체인지 고가도로에서 발생했으며, 가솔린을 실은 오일탱크 트럭이 이 지점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되면서 화재가 발생, 열로 인해 위를 지나던 고가도로가 주저 앉았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으며, 경찰은 사고 원인을 수사중이다.
<최선영 기자>sunnyc@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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