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한인 등, 오클랜드에서 ‘호수 한바퀴’
MOD 걷기운동 참여
“조산아도 돕고, 건강도 챙겨요.”28일 이른 아침 오클랜드 메릿 호수 인근 레익사이드 파크에서 열린 조산아와 산모 돕기 걷기 대회에서 한인 주민들을 만났다.
이날 참석한 10여명은 대부분 중년 여성으로 주말 낮잠의 유혹을 떨구고 이른 아침에 공원으로 집합했다. 이들 모두 헤라큘리스에서 앨버트슨의 매니저로 재직중인 정순자씨의 권유로 오게 됐다고. 정씨는 조산아를 돕는 단체 마치오브다임스의 이날 자선경보행사에 회사가 참여를 하고 있어 주변에 알리게 됐다고 말했다.
“한인들이 이런 행사에 더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어요. 버지니아 참사와 같은 불상사로 침체된 때일수록 한인이 사회에 기여도를 높이고 타민족과 화합해야 합니다.”
또다른 참가자 이애나씨는 “좋은 취지의 자선행사에 오클랜드 시민으로서 참석했다. 조산아와 산모를 돕는다는 좋은 취지의 행사인데다 걷기 운동이 매우 몸에 좋아 참여하게 됐다”며 한인 커뮤니티에서 함께 걷기운동을 정기적으로 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4년전 심장수술을 받았다는 이씨는 “수술 이후 계속 약을 복용하고 있지만 걷기 운동만큼 심장에 좋은 약은 없는 것 같다”며 뜻깊은 행사에도 참여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내 조산아는 약 8%, 한국은 약 10%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마치오브다임스는 조산아 문제와 관련해 산모교육, 의료비 지원 등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최선영 기자> sunnyc@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