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공항 박물관에서는 동남아시아 고산족인 흐몽(Hmong)족과 미엔(Mien)족의 직물을 전시하고 있다. 공항 박물관의 특성상 24시간 관람이 가능하며 10월 15일까지 전시된다. 장소는 국제터미널 메인홀이며 관람료는 없다.
중국 서남부와 북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태국 등에 퍼져 사는 흐몽족과 미엔족은 주로 고산지대에 거주하며 각각 독특한 문화와 언어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글로 기록된 역사가 없고 구전으로만 전해져왔기 때문에 그들의 역사를 정확히 알기는 어렵다. 이번 전시회는 인류학자인 에릭 크리스털(Eric Crystal)씨가 베트남에서 일하면서 모은 것으로 두 개의 전시회로 나뉘어져 있다. 하나는 치마, 장례복, 장식띠 등을 전시한 흐몽족의 직물 컬렉션이며 다른 하나는 도교 신자 의복이 특징적인 미엔족의 직물 컬렉션이다.
샌프란시스코 공항 박물관은 인간적인 공항 환경 조성과 여행자들을 위한 교육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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