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을 나누고 화합을 쌓으며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같은 샷경연
챔피언에 김택곤(일반)씨, 이윤희(시니어)씨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본보 주최 백상배 북가주 한인 골프 토너먼트가 4일과 5일 양일에 걸쳐 산호세 랜치 골프클럽에서 열렸다.
시니어 부문(51세 이상)과 일반 부문(18~50세)으로 나뉘어 열린 올해 대회에서 샷건 방식과 티 타임으로 각각 열린 이틀간의 성적 합산 결과, 일반 부문에서는 김택곤(44, 사라토가 거주)씨, 시니어 부문에서는 이윤희(56, 산호세 거주)씨가 각각 영예의 챔피언을 차지했다.
총 156타를 기록, 종합성적 1위에 오른 김택곤 씨는 “경기 내내 바람이 불고 코스가 생각보다 어려워 많은 인내를 요하는 경기였다”고 평한 뒤 “한인사회가 이토록 함께 하는 모습이 좋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앞으로도 계속 출전할 생각”이라 밝혔다.
경기를 마친 5일 저녁 클럽하우스 야외식당에서 거행된 시상식에서 랜치 골프클럽의 김진수 대표는 “전통의 백상배를 이곳 랜치 골프클럽에서 개최하게 돼 영광”이라며 “어려운 코스로 손꼽히는 랜치 골프클럽처럼 북가주 한인사회도 한국일보를 중심으로 도전과 응전을 통해 커뮤니티의 지속적 발전을 이뤄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상에는 1회부터 20회까지 한 회도 거르지 않고 대회에 출전해 온 양복남(60, 페어필드 거주)씨에게 개근상이 수여됐으며, 쿠퍼티노 하이스쿨 12학년에 재학중인 데이빗 유(17)군에게 장래성을 높이 평가하는 의미의 미기상이 주어졌다.
이날 입상자들에게는 트로피 외에 부상으로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등에서 제공한 한국왕복항공권을 비롯한 푸짐한 상품이 수여됐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올해 대회의 종합 성적은 다음과 같다.
◎그로스(Gross) 성적-일반
▶1등 김택곤(156) ▶2등 송기호(159) ▶3등 황영일(164)
▶4등 정차돌(166)
◎그로스(Gross) 성적-시니어
▶1등 이윤희(165) ▶2등 임중선(168) ▶3등 이인식(170) ▶4등 박만수(178)
◎네트(Net) 성적-일반
▶1등 장석권 ▶2등 황현식 ▶3등 우민욱
◎네트(Net) 성적-시니어
▶1등 이만행 ▶2등 원철종 ▶3등 진병국
◎근접
▶황영일(5번 홀) ▶송기호(8번 홀)
◎장타
▶권영주(시니어) ▶김승현(일반)
◎특별상
▶개근상 양복남 ▶미기상 데이빗 유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