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5일) 오전 SF금문공원 안 비치찰렛 잔디구장. 그래도 축구는 계속됐다. 50일 남짓 앞으로 다가온 제14회 미주체전이 준비부실로 도마위에 올랐지만, 게다가 이를 둘러싼 논쟁 와중에 SF축구협회(회장 이상호)와 체전조직위(위원장 윌리엄 김) 사이에 냉기류가 형성돼 있지만, “따질 건 따지되 우리몫 준비는 우리가 한다”는 자세를 견지해온 베이지역 축구사나이들의 ‘우승고지 향한 몸만들기’는 이날 오전에도 9시부터 11시까지 진땀 속에 이어졌다.
이상호 회장, 백종만 수석부회장, 구세홍 사무총장 등 SF축구협회 현 집행부 3인방과 회장을 지낸 최원 고문과 조행훈 고문 등 고참들이 몸소 선수로 필드를 누비거나 임시사령탑으로 필드밖 V플랜을 짜는 등 솔선수범한 가운데 열린 이날 훈련에는 새크라멘토의 축구사나이 2명이 합류하는 등 식지 않은, 식을 수 없는 축구열정을 보여줬다. 사진은 청년부와 장년부로 나뉘어 평가전을 치른 뒤 잔디밭에서 마무리휴식을 취하며 즉석 자체평가회를 갖는 SF선수단.
<정태수 기자> tsjeo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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