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후원하는 ‘MB 연대’ 워싱턴 본부가 다음 달 발족될 예정이다. 이 전 시장의 팬클럽을 표방하는 ‘MB 연대’ 워싱턴 본부는 오는 6월말 워싱턴에서 공식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금년 한국의 대통령 선거와 관련 워싱턴에서 특정 주자의 팬클럽이 결성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워싱턴 본부 대표를 맡은 김진아 변호사는 7일 “현재 조직 구축 작업을 하고 있다”며 “창립식은 한국의 ´MB연대´ 대표인 박명환 변호사의 방미에 맞춰 6월말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당초 발족 시기를 5월 중순으로 잡았으나 한국 사정 등을 이유로 이 전 시장 캠프 측으로부터 시기를 늦춰달라는 부탁을 받고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창립 후 조직 규모를 100명 선으로 확대시키는 한편 지지세력 결집, 재외국민 참정권 발효시 득표 활동등 이 전시장을 적극 후원할 계획이다. 현재 사무총장은 김명찬씨가 맡았다.
이에 앞서 김 대표, 김 사무총장 등 워싱턴 MB 연대 관계자 10여명은 올 초 박명환 변호사가 방미한 가운데 모임을 갖고 조직 결성 및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MB 연대’는 온·오프라인상의 13개 이 전 시장 지지모임이 “정치인 팬클럽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로 한국에서 결성된 조직.
미주 MB 연대는 1.5세인 남기성씨를 대표로 LA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뉴욕, 시카고, 애틀란타, 달라스, 시애틀 등 한인 인구가 밀집된 미 주요 대도시마다 지역본부를 설립한다는 복안이다. 또 토론토, 밴쿠버 등 캐나다와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등 중남미까지 조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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