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휘발유 값이 잠시 주춤했다. 9일 샌프란시스코, 샌디에고, 발레호, 샐리너스, 치코, 베이커스필드, 모데스토 등 지역의 휘발유값은 전날 3달러 50.3센트에서 0.3센트가 내린 3.50달러가 됐다. 거의 차이가 없긴 하지만 그전까지 하루 몇센트씩 오르던 것에 비하면 놀라운 현상인 셈.
무슨 이유일까. 연방 에너지국의 10일 발표에 따르면 석유 공급이 연중 최고치에 가까운 상태로 휘발유 보유량도 12주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으며 원유가도 7주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캘리포니아주 전체적으로도 상승세가 주춤해 셀프서비스 레귤러 휘발유는 9일 평균 3.49달러를 기록했다. 그 전날에 비해 0.01 센트만 오른 것. 이날 전국 평균 휘발유 값은 3달러 3.4센트를 기록했다.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휘발유값이 향후 몇 달간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으며, 여름내내 하락세가 이뤄질지는 모르나 지금 현상이 긍정적인 신호라고 분석했다.
<최선영 기자>sunnyc@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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