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문공원에서는 4일 비너스 파리지옥, cobra lilies, bladderworts, 그리고 Portuguese dewy pines를 보여주는 식충식물 전시회를 열었다. 식충식물은 주로 곤충을 소화시키지만 때때로 쥐나 개구리도 영양분으로 삼는다. 이들이 동물성 양분을 먹이로 삼는 것은 생존의 이유 때문. 주로 사막이나 산성 습지대에서 서식하는 이들은 토양에서는 생존에 필요한 양분을 얻기 힘들기 때문에 주로 곤충에서 양분을 얻는다.
노스캐롤라이나 케이프 피어(Cape Fear) 70마일 주위에 서식하는 파리지옥은 곤충이 주걱 모양의 잎에 들어오면 이들을 잡아 소화시킨다. 곤충은 주걱 모양의 잎에 들어가면 필연적으로 주걱잎이 닫히는 스위치를 건드리게 되는데, 주걱잎이 닫힌 이후 5일에서 7일간 소화돼 파리지옥에게 양분을 제공하게 된다.
식충식물이 곤충을 잡는 모습은 주말에 일반에 공개되며 전시회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4시 30분까지 열린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전시회는 11월 4일까지 지속된다. 자세한 문의는 (415) 666-7001이나 www.conservatoryofflowers.org를 참고하면 된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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