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스의 MVP 가드 스티브 내쉬(오른쪽)은 올해 최다득표로 ‘올 NBA 팀’에 선정됐다.
지난 2년 연속 NBA 정규시즌 MVP로 뽑힌 피닉스 선스 포인트가드 스티브 내쉬가 최다 득표로 ‘ALL-NBA 팀’에 선정됐다.
내쉬는 11일 발표된 129명 기자단 투표에서 전원일치로 2006~2007시즌 NBA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베스트 5’로 선정됐다. 내쉬와 함께 팀 동료 포워드인 아마레 스터들마이어, 달라스 매브릭스 포워드 더크 노비츠키, 샌안토니오 스퍼스 포워드 팀 덩컨, LA 레이커스 가드 코비 브라이언트가 뽑혔다. 전부다 서부 컨퍼런스 선수들이다.
내쉬는 이번 시즌 어시스트가 경기당 평균 11.6개로 커리어 최다였다. 또 1990~1991시즌 매직 잔슨 이래 처음으로 경기당 각각 평균 득점 18점, 어시스트 11개를 웃도는 기록도 세웠다.
‘모범생’덩컨은 현역 선수 가운데 최다인 9번째로 이 팀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던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의 간판스타 르브론 제임스는 올해 2진으로 밀렸다. ‘세컨드 팀’은 제임스와 길버트 아레나스(워싱턴 위저즈),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야오밍(이상 휴스턴 로케츠), 크리스 바쉬(토론토 랩터스)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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