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은행 실리콘밸리지점 이강택 신임 지점장
나라은행 실리콘밸리지점 이강택 신임 지점장(사진)은 지난 2005년 UC버클리 MBA과정을 졸업한 뒤 나라은행에 입행, 오클랜드 지점을 거쳐 지난 3월 15일 부로 실리콘밸리 지점장 발령 받았다.
이처럼 이강택 지점장이 한인은행에 근무한 지는 얼마 안됐지만 그의 금융업계 경력은 결코 짧지 않다. 한국에서부터 수출입은행, 증권회사 등에 근무해 왔기 때문이다.
이 지점장은 부임 후 향후 계획에 대해 “최근 몇 년간 실리콘밸리 지점의 지점장이 자주 바뀌어서 고객들에게 좋지 않았던 이미지를 안정화시키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 밝혔다.
그는 또 “예전에는 은행 거래가 소위 안면과 고액 재산가들에 중점을 둔 경향이 있었지만, 본사 차원에서 거래실적과 잔고에 따라 자동적으로 이자율이 낮춰지는 프로그램을 시스템적으로 운영중”이라며 “직원들의 서비스 교육에도 중점을 둬, 업무 측면에서도 여러 분야를 상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강택 지점장은 부인 윤경아 씨와의 사이에 딸 줄리(6)양, 아들 매튜(2)군 등 두 자녀를 두고 있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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