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world without tear
(눈물 없는 아름다운 세상을 원하며)
엘리자벳 김(수필가)
참으로 한동안 요순시대(?)가 있었기도 했다.
매일 매일 T.V 에서는 O.J SIMPSON 의 재판 이야기가 몇년동안 탑 뉴스로 싫증나도록 보여주곤 했던 시절이였으니까
장갑 사이즈가 줄었느니 아니니, 증거가 있느니 없느니로 전 국민의 관심을 집중시킨 뉴스가 고작이였던 그때니 지금에 비하면 나름대로의 요순 시절이라고 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이라크 와의 전쟁이 시작된지 벌써 4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 4년의 세월은 1941년에 시작되어 1945년에 종결된 2차 세계 대전보다 도, 1861 부터 1865에 끝난 남북전쟁보다도 더욱 긴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끝이 보이지 않는 안개 속이다.
현재 3500명 이상의 미래가 아름다운 미국의 젊은이들이 남의 나라 전쟁터에서 목숨을 잃었고
164,000 명 이상의 이라크 주민들이 또한 목숨을 잃고,
2백만명 이상의 이라크 주민들이 낳고 자라온 터전을 떠나 다른 이국으로 쁠뿔히 흩어진, 참으로 엄청난 눈물과 희생이 강요된 전쟁임에는 틀림이 없다.
이런 전쟁을 실질적으로 겨우 25% 정도의 미국 국민이 이라크와의 전쟁을 필요하다고 인정을 하고 있고 , 또한 69%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분쟁은 잘못되어가고 있고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하는 것이 이번의 여론 조사의 결과다.
이라크 전쟁은 한 국가의 지도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한번 재 정비 하는 마음을 들게 한다
잘못된 결정과 잘 못 보는세계관은 나라를 쉽게 멍들게 하고 경제적이나 정치적으로도 많은 손실을 발생하고 무엇보다도 전쟁으로 인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자식들을 잃은 부모님들의 가슴에 영원히 치유되지 않는 상처를 줌이 정치적 게임을 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희생이 요구되는 것이다.
우리는 실수한 경험을 통하여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하여 역사를 공부하고 현명한 결정을 내리기 위하여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을 키워야 됨이 필수적인데 부시 행정부는 과거를 통하여 현재를 보고 미래를 위하여 현재의 상황에 깊고 넓은 결정을 내려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나에게 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아름다운 세상으로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눈물도 없고 헤어짐도 없고 잃어버림도 없고
아픔도 없고 미움도 없는 그런 세상
그대와 나 사이는 사랑이 있고, 웃음이 넘치고,
국가와 국가 사이는
존중이 있고 겸허가 있는
그런 세상을 만들 고 싶다.
작은 잠자리의 날개 짓이 파장을 일으켜 푹풍을 몰고 오듯이……
오늘도 무심히
후리웨이 24번을 타고 가다보면
라파엣을 지나게 되고
낮으막한 언덕위에 꽂혀있는
하얀 십자가들
하루하루가 지나갈수록
낮으막한 언덕은 더욱 하애지고
누군가의 가슴에는
그칠줄 모르는 비가 내려 그들을 절망케 한다.
봄날에 흩어져 내리는 꽃가루처럼
채 피어나지 않은 생명의 꽃들
검은 비가 되어
남의 땅에 젖어 들고
한이 되어 통곡하는
그 가슴은
심장에 박힌 파편처럼
절절히 아픔이 되어
쓰러져내린다.
라파엣 언덕에 이라크 전쟁에서 죽은 군인의 숫자만큼 하얀 십자가를 꽂아 놓은 것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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