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로셰 코치(뒤)와 결별한 로저 페더러는 프렌치오픈과 윔블던에 코치 없이 혼자 나가기로 했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코치 없이 메이저대회 프렌치오픈과 윔블던에 나간다.
최근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실패하며 토니 로셰 코치와 결별한 세계 랭킹 1위 테니스 플레이어 페더러는 14일 서둘러서 새 코치를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프렌치오픈과 윔블던에 대해서는 알만큼 알기 때문에 새 코치가 오히려 준비하는데 방해가 될 수도 있다”며 “그 후에나 연습을 도와줄 코치를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페더러는 지난 주 로마 매스터스 3라운드에서 와일드카드 출전자 필리포 볼란드리에 스트레이트 세트로 패하는 등 2004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이후 최악의 슬럼프에 빠져있다. 하지만 최근 부진 때문에 코치 로셰와 결별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페더러는 이에 대해 “몇 개월간 고민한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라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지난 2년 동안은 코치로서 큰 도움이 안 됐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프렌치오픈 우승컵을 더해야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하는 페더러는 모나코에서는 결승까지 올랐고 지난주에는 블리스터(물집) 문제가 있었다며 최근 슬럼프는 크게 걱정할 게 못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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