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컴의 샘 차(왼쪽) 선수가 한양 영 김 선수에 앞서 리바운드 볼을 잡고 있다.
‘무적함대’ 천사컴, ‘호화군단’ 한양에 덜미
프로퍼티 싸이언스는 디펜딩챔프 성바오로A 완파 기염
정규리그 일정이 피니시라인을 향해 치닫고 있는 제5회 한국일보-KOUSA컵 춘계직장인농구리그가 9라운드를 마쳤다. 지난 19일 한인타운내 Savation Army Center에서 벌어진 9라운드 이틀째 경기에서는 ‘호화군단’ 한양이 ‘무적함대’ 천사컴을 꺾고 우승후보의 위용을 과시했으며 플레이오프의 다크호스 프로퍼티 싸이언스는 디펜딩챔피언 성바오로성당 A팀을 20점차로 대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팀당 9경기씩을 소화한 가운데 총 10라운드 일정 가운데 마지막 주 일정만 남았지만 메모리얼연휴 관계로 이번 주에는 경기가 없고 다음 주에 최종 10라운드가 펼쳐지며 이후 A, B조에서 상위 8팀이 참가하는 16강 플레이오프로 패권을 가리게 된다.
◆윌셔은행(5승4패) 52-42 한국일보(4승5패)
조직력의 윌셔은행이 전반 잡은 주도권을 끝까지 놓치지 않고 한국일보를 물리쳤다. 윌셔은행은 최재혁 주장을 축으로 대니얼 김(18점), 콜린 김(13점), 안윤기(10점 7리바운드)등의 고른 플레이로 리드를 잡았고 이에리(14점 6리바운드), 김동연(10점 8리바운드), 대니얼 리(17점)의 분전을 앞세워 따라 온 한국일보의 추격을 10점차로 따돌렸다.
◆밸리하나로교회(3승6패) <부전승> 제이미슨 프라퍼티스A(1승8패)
◆하베스트교회(7승2패) 82-45 GCJC(1승8패)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하베스트교회가 GCJC를 가볍게 누르고 7승고지에 올랐다. 박주석(20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김주중(19점), 최재준(12점 11리바운드), 장홍준(19점)등 선수 전원의 고른 활약으로 전력상 한수아래인 GCJC를 대파했다.
◆한양(6승3패) 52-47 천사컴(7승2패)
양팀 모두 우승후보로 이날의 하이라이트 게임. 호화군단 한양은 전반 홍순일(15점 7리바운드)과 제시 연(26점 15리바운드) 투톱의 활약을 타고 전반을 25-18로 앞서 기선을 제압했다. 천사컴은 잔 한(17점), 마이크 김(10점 7리바운드), 샘 차(8점)의 득점으로 점차 간격을 좁혀 종료 38초를 남기고 49-47까지 따라붙었으나 끝내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프로퍼티 싸이언스(6승3패) 62-42 성바오로성당A(5승4패)
플레이오프에서 이변을 일으킬 위협적인 다크호스로 꼽히는 프로퍼티 싸이언스(이하 PS)가 디펜딩 챔피언인 성바오로성당 A팀을 20점차로 대파했다. 전반은 23-20, 3점차로 PS가 앞선 접전 양상이었으나 후반들어 PS는 케이티 박(28점 6리바운드), 에드 배(21점), 팀 강(10점 10리바운드) 등의 매서운 외곽포와 빠른 속공으로 점수차를 벌려가 예상밖의 완승을 거뒀다. 성바오로A팀은 마이크 정(15점 14리바운드), 데이빗 한(16점 12리바운드) 등이 더블-더블로 분전했지만 PS의 기세를 꺾기엔 역부족이었다.
◆ECI(6승3패) 94-46 한진(9패)
ECI가 특급슈터 지미 김이 41점을 쏟아넣는 등 주전들이 모두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하며 전력상 한수 아래인 한진을 더블스코어차 이상으로 대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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