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불기 2551년 부처님 오신 날
세상이 어둡다고 불평하지 마라, 그대가 등불 되어 세상 밝게 비추어라, 어두울수록 더욱 빛나는 연등처럼. 세상이 혼탁하다고 푸념하지 마라, 그대가 세상을 맑고 밝게 가꾸어라, 더러운 곳에서 자라되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더러움을 깨끗하게 하는 연꽃처럼. 세상이 어둡고 혼탁하면 특별한 선행 찾아 헤맬 일 없이 ‘마땅히 할일’만 해도, 사방 거의 모든 것이 바뚤어져 있으면 그냥 반드시 서 있기만 해도, 그대는 한결 빛나리니. 오늘은 불기 2551년 부처님 오신 날(음력 4월 초파일), 북가주 한인불자들은 지난 12일 연합 봉축행사에 이어 20일 8개 사찰에서 각각 법요식을 갖고 아기 부처 출현의 참뜻을 되새겼다. SF여래사에 나부끼는 연등과 LA정토수련원에서 열린 점등식에서도 어둠 속 밝음, 밝음 속 더 밝음의 의미가 그림처럼 펼쳐졌다, 2,600년 세월을 뛰어넘어 생생한 현재진행형으로.
<정태수 기자> tsjeo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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