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아룬델카운티, 한국어 프로그램 등 제작
▶ 정부 정책 홍보, 각 커뮤니티 이슈 소개
앤아룬델카운티정부가 한인 등 카운티내 소수계를 대상으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TV방송을 실시한다.
카운티 정부는 이 방송을 통해 한인, 흑인, 중남미계 등 소수계 커뮤니티에 정부정책을 홍보하고, 각 커뮤니티는 주류 사회에 행사 및 이슈들을 안내하게 된다.
23일 오후 오덴톤 소재 리빙 워터 워십센터에서 열린 TV프로그램 시사회에서 존 레오폴드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소수계 대상 방송은 그 동안 언어장벽으로 정부가 준비한 유익한 정책을 알지 못했던 소외계층이 필요한 정보를 얻는 수단이 될 것이며, 주류사회에 각 커뮤니티를 소개하는 기회를 갖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개했다.
오는 25일 스페니쉬 프로그램인 ‘라티노의 목소리’로 시작하는 이 방송은 각 커뮤니티가 순번대로 참여하며, 케이블방송인 컴케스트의 커뮤니티 채널 98번과 카운티정부 채널인 99번을 통해 방영된다. 이 방송은 또한 인터넷 을 통해서도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6월 말경에 시작하는 ‘앤아룬델카운티에 사는 한인들(Korean American in Anne Arundel County)’이란 프로그램은 한국어 방송으로 한인들의 행사를 보도 또는 안내하는 한인사회 홍보와 정·관계인사들을 한인들에게 소개하는 인터뷰 등이 영어자막과 함께 방송된다. 각 커뮤니티의 프로그램은 한 달에 한 편씩 30분 가량의 분량으로 제작돼 한달 동안 반복 방송된다.
한인프로그램은 박갑영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장과 이정숙 여성회장, 전 메릴랜드주 인사부장관의 부인인 유미 호갠씨가 진행하며, 마크장 카운티대민국 부국장이 총괄한다.
이 방송은 카운티 소수계정책국장인 쉐릴 뱅크스가 책임자로 있는 비영리단체인 ‘소수계통신그룹’이 제작하고 카운티정부가 운영한다.
마크 장 부국장은 “ 메릴랜드에서 첫 시행하는 이 방송이 다른 카운티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숙 회장은 “가정, 교육, 비즈니스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것”이라고 밝혔고, 박갑영 회장은 “첫 방송인 만큼 관심과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기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