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벧엘교회, 지역사회 참여 강화
▶ 수혜학생 확대 계획
벧엘교회(이순근 목사)는 지역 사회 참여활동의 일환으로 인근 고교 졸업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벧엘교회는 23일 저녁 클락스빌 소재 리버힐고교 졸업생 시상식에서 카니 리양과 케이시 자오군에게 장학금을 준 데 이어 24일에는 엘리콧시티 소재 마운트헤브론고교의 디 펑군과 킴벌리 안양, 센테니얼고교의 마리 레비양과 케이시 퀸군에게 각각 5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교회는 지난해부터 커뮤니티 장학 사업을 시작, 센테니얼고와 마운트헤브론고의 졸업생 3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올해 3개교 6명으로 확대했다.
장학생은 응모생들이 제출한 ‘다양성이 미국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에세이를 심사해 선정했다. 교회측은 각 학교마다 10여명이 응모하는 호응이 있었다고 밝혔다.
커뮤니티 장학금 시상을 주관하고 있는 이 교회 사회봉사부의 유재구 부장은 “지난해 프라미스센터 건립 과정에서 그동안 주민과의 관계가 미흡했다는 지적에 따라 지역 커뮤니티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활동의 일환으로 이 장학 사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유 부장은 “카운티 전역의 학교를 대상으로 확대할 목표를 갖고 있다”며 “내년에는 수혜 학생을 12명으로 더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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