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볼티모어시장 선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쉴라 딕슨 시장(사진)의 선거자금 모금액이 가장 먼저 100만 달러를 넘어섰다.
딕슨 선거운동본부의 마르타 맥키나 본부장은 지난 주 선거모금액이 100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매튜 그렌슨 존스합킨스대 정차힉과 교수는 “선거자금의 선두가 당선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근접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며 “유권자들은 선거자금모금력에서 앞서는 주자를 당선가능주자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10여명에 달하는 다른 예비 주자들은 재정상태에 대한 공개를 거부하고 있지만, 모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시인했다.
유력 후보 중 한 명인 프랭크 콘어웨이 시순회법원서기관은 “선거의 당락을 결정하는 것은 돈이 아니다”며 “자금은 선거운동의 방법을 결정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콘어웨이는 모금 목표액이 10만 달러라고 밝혔다. 그는 딕슨이 범죄 상승에도 불구 레너드 햄 시경찰청장의 해임에 주저하는 것은 올 가을 선거에서 불이익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예비 주자인 안드레 번들리는 “선거의 승패는 민초들의 향배”라며 “유권자들과의 직접 접촉으로 표밭을 일굴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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