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김인억)가 26일 출범이후 첫 이사회를 갖고 신임 이사장으로 공명철씨를 인준하는 한편 74명의 이사명단을 발표했다.
이사회에 앞서 김인억 회장은 “임기동안 크고 작은 일에 솔선수범해 앞장서겠다”면서 “또한 한인연합회의 위상을 높이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고문, 자문, 이사진에 대한 위촉장 및 임명장 수여식이 있었고 한인연합회의 주요사업 계획은 회장단에 위임됐다.
위임된 주요사업은 영사업무 대행, 회계시스템 전산화 및 한인연합회 웹사이트 구축, 한인우대카드와 크레딧 카드 사업, 한글 운전면허 시험 추진, 한인회보 발간, KORUS 페스티벌, 워싱턴DC 벤더 사업 등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 일부 이사들은 25일 발족한 미주수도권한인총연합회(회장 나각수)를 의식한 듯 “사이비 집단에서 50년 역사의 한인연합회를 어떻게 총괄하겠다는건가? 대책은 무엇이냐”며 이사회에서 논의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또다른 참석자는 “괜히 수도권총연쪽을 자꾸 언급하면 그쪽(수도권총연) 힘만 키워주게 되는 것”이라면서 “무시하는게 낫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공 신임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수도권총연 문제 대책을 이야기하는 것은 한인연합회의 격에 맞지 않는다”면서 “3개한인회가 공조를 통해 치밀하게 협력하는 것이 낫다. 이 문제는 회장단에 맡겨 달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북VA와 MD 이사진은 북버지니아 한인회와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측 추천 이사가 아닌 한인연합회 자체 추천 이사로 구성됐다. <박광덕 기자>

<고문▪자문▪이사 명단>

▲상임 고문: 강철은, 고응표, 김선학, 김성래, 김영근, 문흥택, 박규훈, 신필영, 오석봉, 이도영, 최병근.

고문: 강남중, 김영진, 김태환, 김홍기, 손순희, 이용진, 이종연, 정갑진, 최광수.

▲상임자문: 강웅조, 공종순, 박숙향, 소석권, 심부택, 이승길, 조삼례, 주명호, 준도슨, 함만규.

자문: 김병춘, 권오윤, 김덕춘, 김민수, 김병국, 김서봉, 김영호, 김원기, 김윤택, 김인덕, 김재명, 김재승, 김종규, 김창수, 김 홍, 민명기, 박정옥, 손경준, 신성철, 신익훈, 신현일, 우덕호, 유선영, 유응덕, 윤희균, 이동철, 이춘복, 이춘식, 이현곤, 임필모, 임황묵, 정상대, 정희수, 제임스최, 최수영.

▲이사: 공명철(이사장), 이광교(부이사장), 이문형(부이사장),

상임이사: 김형진, 서영민, 이문수, 정낙호, 정일순, 조필상,

이사: 공현호, 김경학, 김동국, 김일근, 김진영, 김진형, 김태형, 노라스템프, 도한진, 문기원, 박재상, 박창진, 신정호, 안영수, 안영철, 윤성용, 이경복, 이석구, 이연희, 이창선, 이현석, 이훈래, 임중국, 장미호, 전성택, 정선자, 정창근, 정해경, 최휘대, 탁정호, 폴라박, 한상준, 함은선.

▲북VA이사: 고호곤, 김동균, 김숙자, 김영희, 김용준, 김윤택, 김홍식, 박을구, 심재균, 이종국, 이춘식, 조형자, 주명호, 최지나, 케니황, 함만규.

▲메릴랜드 이사: 고소희, 김덕춘, 김서봉, 김화성, 리차드한, 박호순, 손영석, 송유진, 안재희, 이 구, 이지연, 이현자, 임미숙, 임필모, 정일환, 황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