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에 거주하는 아시안 10명 가운데 4명은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뉴욕시 전체 주택소유율도 33%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퀸즈 칼리지가 최근 발표한 뉴욕시민들의 주택 소유율 조사 결과, 2005년 기준으로 아시아계의 주택 소유율은 40%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1990년 조사 당시 아시안 주택 소유율 31% 보다 9% 늘어난 것으로 인종별 조사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사결과는 뉴욕시에서 아시안이 주택시장에서 차지하는 영향력과 아시안의 강한 구매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됐다.
아시안 다음으로 높은 주택소유 증가율을 보인 인종은 흑인으로 1990년 21%에서 2005년 28%로 늘었으며 이어 백인이 38%에서 44%로, 히스패닉 12%에서 16%로 각각 증가했다.특히 뉴요커들의 주택소유율도 1990년 29%에, 2000년 30%, 2005년 33%로 대폭 상승, 10명 중 3명이 자기 집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나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 같은 뉴요커 주택 소유율 상승세는 주택 신축 붐과 함께 사상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는 모기지 이자율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퀸즈칼리지 측은 이번 조사 결과, 부촌보다 빈촌 지역의 주택소유율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으며 여성과 소수계 이민자들의 주택 소유율 증가세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한편 뉴욕시민들의 주택소유율은 미 전국적으로는 가장 낮은 수치로 현재 전미 평균 주택소유
율은 68%다.<김노열 기자> A2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