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회 총회, 이정숙 회장 유임
▶ 신임이사장에 조정옥씨, 카운티지부 결성
메릴랜드한인여성회(회장 이정숙)가 신임 임원진을 젊은 층으로 구성, 여성들을 위한 사업을 강화한다.
27일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미락조 식당에서 열린 정기총회 및 이사회에서 이정숙 회장이 연임되고, 30-40대를 주축으로 임원진이 새롭게 꾸려졌다. 또 신임 이사장에 조정옥 이사가 선임됐다. 새 임원진은 6월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이 회장은 가정폭력이나 말 못할 사정으로 어려움에 처한 여성이 많다며 가정문제 등 여성이 안고 있는 문제들을 다루는데 여성회의 활동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옥 신임이사장은 폭력에 시달리는 여성을 위한 임시 피난처가 마련돼 있다며 어려움을 혼자 겪지 말고 연락 바란다고 말했다.
여성회는 카운티 지부 부활을 통해 여성문제 상담 및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여성회는 하워드와 앤아룬델 카운티 지부를 만들기로 하고, 지부장에 조희영씨와 신사비나씨를 각각 선임했다.
총회에서 확정된 올 사업은 오는 6월 9일 오후 7시 글렌버니 소재 궁전식당에서 열리는 여성세미나. 이 세미나에는 송수 전 하워드카운티한인회장이 ‘가정 폭력’에 대해 강연한다. 또 7월에는 자원봉사자 상담교육을 하며, 7월말 여성회 기금마련 ‘일일찻집’을 연다.
이날 총수입 2만578.99달러, 총지출 1만6,723.34달러, 잔액 3,855.65달러의 회계보고가 있었다.
한편 새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이사장:조정옥 ▲수석부회장:하규연 ▲부회장:신수경, 황희자 ▲총무:김은이 ▲재무:이경희 ▲여성인권보호분과위원회:김윤주
문의 (410)271-4365(앤아룬델), (443)864-0166(하워드).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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