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포핸드를 터뜨리는 로저 페더러.
페더러·에넹 4회전 안착
프렌치오픈테니스
남녀 세계랭킹 1위인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저스틴 에넹(벨기에)이 프렌치오픈테니스 단식 4회전에 안착한 가운데 윌리엄스 자매는 동생 서리나가 4회전에 오른 반면 언니 비너스는 탈락해 희비가 엇갈렸다.
4연속 메이저 타이틀 및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페더러는 1일 파리 외곽 롤랑 가로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3회전에서 이탈리아의 포티토 스타라체(57위)를 3-0(6-2, 6-3, 6-0)으로 가볍게 눌렀다. 페더러는 4회전에서 2003년 이 대회 우승자인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20위·스페인)를 꺾고 올라온 미카일 유즈니(15위·러시아)와 8강 티켓을 다툰다. 이밖에 4번시드 니콜라이 다비덴코(러시아)와 18번시드 다비드 날반디안(아르헨티나)이 각각 승리를 거두고 4회전에서 만나게 됐으나 7번시드 이반 류비치치(크로아티아)는 필리포 볼란드리(34위·이탈리아)에 2-3으로 패해 탈락했다.
여자부 탑시드로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에넹도 순항을 이어갔다. 마라 산탄젤로(31위·이탈리아)를 2-0(6-2, 6-3)으로 일축하고 4회전에 오른 에넹은 오스트리아의 시빌레 바머(25위)와 8강 문턱에서 맞붙는다. 호주오픈 챔피언인 8번시드의 서리나 윌리엄스도 미카엘라 크라이첵(40위·네덜란드)을 2-0(6-3, 6-4)으로 완파하고 4회전에 합류했다. 반면 서리나의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27위)는 세르비야의 옐레나 얀코비치(4위)에게 1-2(4-6, 6-4, 1-6)로 패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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