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5 앞두고 한국전참전용사 추모비 찾은 재향군인들
한국전발발 57주년을 앞두고 올해도 변함없이 예수그리스도선교교회(담임목사 박종수)의 교인들이 21일 이른 아침 한국전참전용사 추모비를 찾아 일대를 말끔하게 청소했다. 매년 6월이면 어김없이 이곳을 찾는다는 이들은 오전 9시경이면 관광객들이 몰려들기 때문에 새벽예배가 끝나고 아침 일찍 나와 청소를 하고 간다고 전했다. 박종수 목사는 애초에는 1월과 6월을 계획했었으나 아이들에게 민족과 역사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방학시즌이며 6.25가 있는 6월, 이곳을 찾아 미화작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박 목사는 예전에 신자들에게 일상생활 중 가장 하기 싫은 일이 무엇이냐고 질문했을 때 모두들 ‘청소!’라고 대답해 청소하는 봉사를 하기로 담당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화작업에는 지난해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해 한국의 둔촌동 소재 보훈병원에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던 프랜시스 야스타케(76, 본보 2005년 12월21일, 2006년 11월12일자 참조)씨도 참석해 먼저간 전우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기념비를 청소했다. 야스타케씨는 아직도 각지에서 활동중인 한국전 참전 전우들이 많이 있다고 전하며 한국, 베트남전 참전용사 제1지부에만 115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청소에 참가한 예수그리스도 선교교회 정기양(75)옹은 “17세에 대한민국 해군에 입대해 1년 후 한국전을 맞았다”며 “당시 카빈소총 한 자루만 가지고 전쟁에 참여했었다”고 회고했다. 한편 올해 한국전 발발 57주년이 되는 25일에는 오전 10시 펀치볼 국립묘지서 한인사회와 하와이 재향군인들이 함께하는 한국전 참전 전몰용사들을 위한 추모식이 열린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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