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롬’ 미국 현지법인 직원들이 전진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진천규 기자>
‘주보’ 캔 제품.
“자연에서 배운 정직함을 웰빙 식품으로…
고객 건강을 위한 새로운 상품 개발 박차”
‘이롬’은 건강을 곰곰이 생각하게 만드는 기업이다. 자연에서 배운 정직함을 토대로 사람들의 건강 유지를 돕는 제품을 만들고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생식시장 개척으로 건강 식품업계 선두
영양소 파괴 최소화, 효소 유지 최대화
‘이롬’은 예방의학의 권위자 황성주 박사가 1999년에 설립했다. ‘황성주 생식’이라는 대표 브랜드로 생식시장을 개척, 성공가두를 질주, 식품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황성주 생식’외에도 산삼배양근 생식 등 히트상품을 선보이며 한국의 건강식품업계에서 확고한 자리를 구축했다.
‘이롬’은 ‘건강한 행복의 아름다운 나눔’이란 슬로건아래 사람들의 건강을 위한 새로운 건강식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들어 웰빙은 현대인들의 화두다. 자신을 아끼는 방법을 고민하는 사람들은 웰빙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들은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유기농 식품을 고집하고 있다. 웰빙의 시작이 잘 먹는 것으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추어 많은 기업들이 소비자 욕구에 걸 맞는 다양한 웰빙 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롬’은 생식업계의 선구자로서 설립 초기부터 이 업계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롬’의 한국 생식 시장 점유율은 40%에 달하고 있다.
‘이롬’은 생식의 대중화 및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을 통해 한국의 생식 산업의 괄목할 만한 수준 향상을 이끌어 낸 점을 인정받고 있다.
생식은 사람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식물성 원료를 주로 사용, 만들어지고 있다. 영양소의 파괴를 최소화하고 효소를 최대한 유지하도록 가공한 건강식이다. 건강한 땅에서 자란 곡식과 채소들로 만들어지므로 땅을 살리고 사람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대표 식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 ‘이롬’ 기업의 입구.
‘이롬’은 요즘 생식제품뿐 아니라 다양한 기능성 건강식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생식의 세계화를 기치로 미국, 중국, 캐나다 등 세계 여러 나라에 생식을 수출하고 있다. 또한 생명과학연구원, 사랑의 클리닉 운영 등을 토대로 사람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연구 및 공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연주의 화장품,환경기기 사업에도 진출, 사업의 다각화를 꽤하고 있다.
‘이롬’은 한국 전역에 400여개 대리점을 보유한 라이프 사업본부를 비롯해 시판사업본부,에스트리밍 사업본부,해외사업본부,생명과학연구원이 인간과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해외 시장을 꾸준히 넓혀 나가 LA현지법인과 중국지사를 포함해 해외 20여 개국에 진출, 글로벌 기업으로 착실히 성장하고 있다.
‘이롬’이 미국 시장에 생식을 처음 수출한 것은 1998년이었다. 그리고 지난해 1월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이에 대해 현지법인을 이끌고 있는 최창원 사장은 “독자적인 경영 및 판촉 전략으로 미국 시장 개척을 확대해 나가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국제적인 투자금융회사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이롬’에 180억원을 투자했다. 최 사장은 “골드만삭스의 투자는 미국 시장과 중국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우리 회사의 글로벌 전략의 타당성과 실현성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미국인 고객들은 ‘주보’라는 상표가 내걸린 ‘이롬’의 제품을 자연식품전문점 ‘홀 푸드’ 등에서 만나고 있다.
최 사장은 “지난 5월 미국에서 생산되고 있는 ‘주보’의 캔 제품이 시판되는 것을 계기로 미국 시장 개척에 더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롬 미국 현지법인 최창원 사장 인터뷰
“생식 개념에 익숙하지 않은
주류사회 공략이 최종목표”
‘이롬’ 미국 현지법인 최창원(사진) 사장은 마음속으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는 궁극적인 사업 목표는 ‘이롬’의 제품이 모든 미국인 가정의 식탁 위에 오르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꿈의 실현이 가능하다”고 자신하면서 “이는 ‘이롬’의 제품은 사람들의 건강 증진에 보탬이 되는 미래의 식품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현지법인의 매출은 700만달러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1,2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귀뜸했다.
그에 따르면 전체 매출액 가운데 한인 시장이 차지하는 비율이 80%, 주류 시장의 비율이 20%에 불과하나 ‘이롬’ 제품에 대한 주류사회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어 향후 주류 시장의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미국 시장에서 성공 여부가 세계 시장에서 성공을 보장하는 가늠자가 될 것”이라며 “생식이라는 개념에 익숙하지 않은 주류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시행착오를 겪으며 미국인들의 체질과 입맛에 맞는 레서피를 찾고 제품 디자인을 바꾸었다”고 설명했다.
‘이롬’ 제품이 미국에 처음 진출했을 당시, 이와 유사한 제품을 만들어 내는 미국 기업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비슷한 미국 제품들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에 대해 최 사장은 “미국 시장에서 ‘이롬’ 제품의 생존에 위기감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나 경쟁을 뚫고 미국 시장에서 우뚝 서겠다는 도전의식도 갖게 된다”고 말했다.
현지 법인은 ‘주보’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주보’는 자연식품전문 판매점 ‘홀푸드’를 비롯해 전국 200여개 건강 보조 식품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건강식품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 사장은 98년 말 ‘황성주 생식’이 자영업자 형태로 출발한 직후부터 ‘이롬’에 합류했다. 그 동안 기획실장과 연구개발본부장, 영업본부장, 부사장을 역임하면서 ‘이롬’이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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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연혁
2006.10 수아르떼 딜리셔스팩 출시
2005.09 프리미엄 화장품, 수아르떼 런칭
2005.08 이롬생즙 런칭
2005.07 이롬 황성주생식, 한국소비자포럼 선정 2005년 광고신뢰도 1위 수상
2005.06 이롬 산삼배양근생식, <명품브랜드대상> 수상
2005.05 이롬 황성주생식, 여성소비자가 뽑은 <베스트브랜드 대상> 수상
2005.02 이롬으로 회사명 바꾸고 분당으로 본사 확장 이전
2004.01 이롬 웰빙기업 비전 선포식
2004.03 이롬 황성주생식 2004년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 생식 부문 1위 선정
2003.11 제 40회 무역의날 ‘3백만불 수출탑’ 수상
2002.01 이롬 황성주생식 중국 첫 수출
2002.06 이롬 황성주생식 한국경제신문사 소비자대상 선정
2002.06 이롬 황성주생식 한국일보 상반기 히트상품 선정
1999.05 (주)사랑의건강마을 설립
글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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