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안 박 풀러튼시재개발위원은 풀러튼시의 발전에 한인들의 역할을 강조한다.
재개발 디자인위원회 아리안 박 커미셔너
전기 ·수도·도로 등
개발 검토사업들 관장
“OC 중심도시로 키울것”
’American’의 첫글자 A와 ‘Korean’의 끝부분 rean을 합쳐서 Arean이라는 미국이름으로 작명했다. 한국명 박준흠씨의 미국이름은 Arean Park. 건축설계사이다.
지난 7월 풀러튼시의 재개발 디자인 검토위원회(Redevelopment Design Review Committee)의 위원에 임명됐다. 주로 전기, 수도, 도로 등의 인프라스트럭처 개발검토를 맡았다.
미국 주류사회에서 한인들에 대한 이미지가 아직도 부정적인 것이 많음을 보고 겪으면서 한인 시민권자로서 어떻께 미국사회에 봉사할 것인가를 생각해 왔습니다.
자신이 건축설계사로서 지역사회에 한인교회들이 건설될 때에 벌어지는 주민들과의 마찰을 중재하면서 커뮤니티와 동떨어진 한인들만의 생활이 주류사회의 비판의 대상임을 알았다.
주류사회에서 적극적으로 봉사하고 리드하는 한인 롤모델이 되고자 시커미셔너에 지원했고 또다른 한인 커미셔너 차윤성씨와 켈러 시의원의 지원으로 시의 재개발위원회에 임명됐다.
코리안 아메리칸이기보다는 미국 지역사회의 구성 멤버로서 시작하자는 것입니다. 한인이 커뮤니티의 지도자가 됐을 때 그 지역사회가 눈에 띄게 발전하고 모든 구성원들이 혜택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는 ‘풀러튼시의 미래를 짊어지자’는 야심찬 비젼을 세웠다.
그가 보는 풀러튼시의 미래는 오렌지카운티의 중심도시로의 발전이다. 칼스테이트 풀러튼 대학이 있고, 앰트랙 스테이션은 물론 비행장도 있으며, 서니힐스와 트로이라는 좋은 고등학교들이 있어 다른 시에 비해 발전 가능성이 큰 인프라스트럭처가 구비되어 있다.
특히 카요티 힐 인근에 있는 약 500에이커에 이르는 공터는 시의 재도약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이 땅은 셰브론사 소유로 되어 있는데 시와 주민들이 한마음이 되면 대규모의 주거와 공원 그리고 문화공간으로서 재탄생할 수 있습니다
카요티 힐 개발안이 자연보호주의자나 주민들의 많은 반대와 이권단체들간의 갈등속에 묻혀 있기는 하지만 아리안 박 커미셔너는 그곳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고 나름대로 계획을 가지고 있다.
박 커미셔너는 또 현재 약 18,000으로 추산되는 풀러튼 한인인구가 2만에서 최고 3만까지 늘어난다면 시의 발전에 결정적으로 공헌할 수 있다며 한인들의 참여와 책임의식을 강조한다. 시의 인프라스트럭처에 전기와 도로들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입니다.
우리 한인들이 이제는 풀러튼시에 공헌하고 봉사하며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서니힐즈와 트로이 하이스쿨에 한인 학생들이 거의 50퍼센트에 육박한다며 이들 한인 인적자원은 풀러튼 발전에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다.
최근 다리 붕괴사고로 미국내 모든 다리들에 대한 안전점검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박 커미셔너도 주정부와 연방정부 관할인 시의 대부분 다리들에 대한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아리안 박 커미셔너는 120달러를 가지고 미국이민을 왔다고 한다.
그는 풀러튼시 재개발위원으로 일하게 되면서 자신은 계속 아메리칸 드림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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