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절 3번 10대 소녀 충격 고백
아버지가 미성년 딸을 근친상간하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필라에서 발행되는 일간지 데일리 뉴스가 8살 때부터 8년간 아버지에게 지속적으로 강간을 당해 세 번씩이나 인공중절 수술을 받은 10대 소녀 자스민 해리스(17, 노스 필라 거주)양의 인터뷰를 통해 혈육을 파괴하는 근친상간의 죄악상을 폭로했다.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을 전담하는 필라 경찰 특별 희생자 팀(Special Victims Unit)은 자스민 양이 필라에서 확인된 1,478번째의 근친상간 희생자라고 밝혔다. 자스민 해리스 양의 폭로를 요약한다.<편집자 주>
자스민 해리스 양의 아버지 드와인 해리스는 지난 6월 22일 필라 법정에서 강간 등 19개의 죄목으로 징역 20-40년형을 선고 받았다. 글을 읽을 줄 모르는 드와인이 딸을 상습적으로 강간하게 된 계기는 지난 1997년 크리스마스 선물 때문이었다. 접시 닦기 등 막일을 하는 드와인은 가정을 등한시해 거의 집에 들르지 않다가 장난감을 사들고 아들(당시 10)과 딸 자스민(당시 8)을 데리고 힘겹게 살아가는 부인을 찾아갔다. 드와인이 자녀 둘을 데리고 가겠다고 하자 당시 다른 남자와의 사이에 딸을 두고 있던 부인은 승낙을 했다.
드와인이 퀸 사이즈 침대 하나에서 자녀 둘을 데리고 자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며칠 뒤 드와인은 자스민을 처음 성폭행했다. 이튿날 아침 그는 울고 있는 딸에게 “아빠가 감옥에 가는 것을 원치 않으면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라”고 말했다. 이후 일주일에 한 번이 매일 밤으로 바뀌었다. 자스민은 아버지를 죽이고 싶은 마음이 들어 잠자리를 거부하면 혁대 등으로 때리면서 “아버지는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많이 알고 있다”고 협박까지 했다. 11살 때 임신하자 아버지는 노스 필라에 있는 병원에 데려가 의사에게 “13살짜리 남자와 잤다”면서 “마취할 돈이 없다”고 하자 의사는 100달러를 받더니 진통만 시키고 수술했다. 9학년 때는 학교 식당에서 쓰러졌다가 임신으로 판명 나 수술을 받았으며, 14살 때도 17살로 속이고 수술을 받았다. 이 때 의사는 마취할 돈이 없다고 하니까 진통제도 먹이지 않고 태아를 지웠다. 자스민은 “고통으로 비명을 지르다가 기절했다”고 회상했다.
자스민은 2005년 부활절 때 엄마를 처음 다시 만났다. 당시 엄마가 이상한 낌새를 채고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물었으나 아버지가 두 사람을 모두 죽일 것 같아 고백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때부터 성폭행 문제를 누구와 상의해야 하겠다는 용기가 생겨 노스 필라 5가의 도빈스 고교에 같이 다니는 사촌에게 메모 쪽지를 전달했다. 메모에는 ‘아버지가 8살 때부터 나를 성폭행했다“고 적혀있었다.
그날 밤 사촌이 집으로 전화해 ”노래 자랑 대회에 신청하려고 하니 주소를 불러 달라“고 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기를 원하는 사촌(17세)은 메모를 필라 시 인권국(휴먼 서비스 국)에 전달했으며 담당자는 필라 경찰 특별 희생자 팀에 신고했다. 자스민의 고통은 이로써 끝났으며 대모에게 양육권이 넘어갔다. 자스민은 그해 5월 프롬에 같이 간 남자 친구와 사랑에 빠졌으며 지난 2월 첫 딸을 출산했다.
그녀는 앞으로 필라 커뮤니티 칼리지에 진학해 간호학을 전공할 예정이다. 그녀의 대모는 근친상간을 당하는 어린이들이 과감하게 이를 뿌리치는 용기를 가져,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스민의 얼굴을 공개하도록 데일리 뉴스에 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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