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짓 바르도 선집
▲‘품행 나쁜 여자’(Naughty Girl·1956)- 자기 아버지가 운영하는 나이트클럽 가수에게 반해 그와 동거를 하는 섹시한 10대 여고생이 위조범들의 사건에 휘말려든다. 로맨틱 코미디.
▲‘베개 위의 사랑’(Love on a Pillow·1962)- 순진한 젊은 여인이 자살하려던 남자를 구해준 뒤 그의 사기 진작용으로 자기 몸을 제공한다. 섹스 코미디로 바르도를 발굴해 키운 뒤 아내로 삼은 로저 바딤(제인 폰다, 카트린 드뇌브의 남편이기도 하다) 감독.
▲‘암여우’(The Vixen·1969)- 바람둥이 사장의 유혹을 받는 여비서에 관한 얄궂은 섹스 코미디.
▲‘나와 함께 춤을’(Come Dance with Me·1959)- 치과의사인 남편이 살인혐의를 입게 되자 그의 활발한 아내가 남편의 무죄를 입증하려고 탐정 노릇을 한다. 코미디 미스터리.
▲‘9월의 2주’(Two Weeks in September·1967)- 나이 먹은 남편과 젊은 애인 사이에서 방황하는 부인의 이야기. Lionsgate.
루이스 부누엘 선집
▲‘그란 카지노’(Gran Casino)-스페인의 초현실주의 감독 루이스 부누엘의 뜻밖의 대중적 오락영화. 1900년대 초에 일어나는 두 탈옥수에 관한 강렬한 로맨틱 멜로드라마. 탈옥수인 헤라르도와 데메트리오는 아르헨티나인 석유 거부를 설득, 그의 유정에서 일을 한다. 그런데 이 거부가 갑자기 실종되자 이 남자의 여동생은 두 남자를 의심한다. 그러나 이 여자가 헤라르도에게 매력을 느끼게 되면서 둘은 팀을 이뤄 실종사건을 수사한다.
▲‘젊은이들’(The Young One)-부누엘이 영어로 찍은 단 2편 중 하나로 권력과 기만과 조작에 관한 도전적 멜로물. 캐롤라이나 해안에서 떨어진 섬으로 도주한 누명을 쓴 흑인 재즈음악가와 인종차별주의자로 사냥터 관리인이 10대의 원주민 소녀를 사이에 놓고 삼각관계를 이룬다. Lionsgate.
‘디스터비아’(Disturbia)
학교에서 교사를 구타한 죄로 가택구금 조치를 받은 고교생 케일이 심심파적으로 망원경으로 이웃집들을 살펴보다가 바로 옆 집 남자가 연쇄 살인범이라는 심증을 굳힌다. 이에 케일은 옆 집에 새로 이사 온 여고생과 자신의 친한 친구와 함께 이 남자의 뒷조사를 시작한다. PG-13, 30달러. Paramount.
‘도망자’(The Fugitive)
1960년대 최고 인기 TV 시리즈 ‘도망자’의 첫 시즌 중 볼륨1로 12시간 40분(4장 디스크). 아내 살해 혐의로 재판 끝에 사형선고를 받은 의사 리처드 킴블(데이빗 잰슨)이 호송 도중 전복한 기차에서 도주, 외팔이 진범을 찾아 헤맨다. 킴블의 뒤를 집요하게 추적하는 형사가 필립 제라드. 43달러. Paramount.
‘입 찢어진 여자’(Carved)
30년 전 질투가 심한 남편이 휘두른 칼에 의해 얼굴이 흉하게 된 여인의 귀신이 당시 다 못 치른 복수를 하기 위해 동네에 나타나면서 주민들의 아이들이 하나씩 사라진다. 일본 공포영화. 성인용. 20달러. Tartan.
‘도둑없는 세상’(A World without Thieves)
소매치기의 대가인 보(앤디 라우)와 섹시한 리는 범죄와 정열의 파트너가 되어 중국 전국을 누비며 소매치기를 한다. 리가 갑자기 소매치기를 포기하겠다고 결정한 순간 둘은 기차역에서 순진하고 돈 많은 농부 후 겐을 만나면서 자신들의 삶이 영원히 변한다. 20달러. Tartan.
‘인랜드 엠파이어’(Inland Empire)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자인 독특하고 괴이하고 수수께끼 같은 상상력과 창작력을 지닌 미국 감독 데이빗 린치의 또 하나의 퍼즐과도 같은 미스터리. 곤란한 처지에 빠진 여인(로라 던)의 초현실적 시각 여정으로 보는 사람의 최대한의 상상력을 요구한다. 감독 특별판으로 310분. R. 30달러. Rh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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