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의 키라 나기를 가볍게 꺾은 비너스 윌리엄스가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US오픈 첫날 강호들 순항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대회인 US오픈 테니스챔피언십 첫 날 남녀단식 탑시드인 로저 페데러와 저스틴 에넹을 비롯한 상위랭커들이 무난한 승리를 거두고 2회전에 안착했다.
27일 뉴욕 플러싱 메도우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펼쳐진 대회 첫 날 1라운드 경기에서 ‘테니스황제’ 로저 페더러는 미국의 스코빌 젠킨스를 6-3, 6-2, 6-4로 일축하고 가볍게 2회전에 올랐다. 승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4번시드의 니콜라이 나비뎅코(러시아)도 미국의 제시 레빈을 6-4, 6-0, 6-1 스트레이트 세트로 물리치고 2회전에 안착했으며 9번시드 토마스 베르디히(체코)와 13번시드 리하르트 가스케, 19번시드 앤디 머리(영국)도 스트레이트 세트승 대열에 가세했다. 10번시드 타미 하스(독일)는 벨기에의 스티브 다르시스를 맞아 첫 세트를 타이브레이크로 뺏겼으나 나머지 3세트를 따내 역시 1회전을 무난히 통과했다.
여자부에서도 상황은 비슷했다. 탑시드 에넹이 단 3게임만을 내주고 가볍게 첫 승을 따내는 등 상위랭커들의 순항이 계속됐다.
12번시드 비너스 윌리엄스는 헝가리의 키라 나기를 맞아 6-2, 6-1로 승리를 거두고 2회전에 진출했고 동생 서리나(8번)도 엔젤릭 커버(독일)을 2-0(6-3 7-5)으로 꺾고 1회전을 통과했다.
3번시드의 옐레나 얀코비치(세르비아)는 야르밀라 가조소바(슬로바키아)를 6-2, 7-6으로 눌렀고, 또 다른 세르비아의 강자 아나 이바노비치(5번시드)도 일본의 아이코 나카무라를 6-1, 6-1로 가볍게 일축하고 2회전에 뛰어올랐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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