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복수해줘”
서리나, 또 에넹에 져
US 오픈 4강진출 실패
세계랭킹 1위 저스틴 에넹(벨기에)이 흑진주 동생 서리나 윌리엄스(미국)를 스트레이트 세트로 제압하고 여자단식 4강에 선착했다.
4일 뉴욕 플러싱 메도우의 빌리 진 킹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8강전에서 대회 탑시드인 에넹은 8번시드 서리나를 맞아 첫 세트를 타이브레이크끝에 7-6으로 따낸 뒤 2세트 초반 서리나의 범실을 틈타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일방적으로 앞서간 끝에 한게임만을 더 내주고 세트와 매치를 마무리, 7-6(3), 6-1로 예상 밖의 완승을 거뒀다. 생애 7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노리는 에넹은 이로써 3연속 그랜드슬램 대회 8강에서 서리나를 격파했는데 4강에서 서리나의 언니 12번시드 비너스 윌리엄스를 만날 가능성이 남아있어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서리나 윌리엄스
>
이번 대회에서 쾌속항진을 하고 있는 비너스는 5일 3번시드인 옐레나 얀코비치와 8강전을 갖는다.
한편 남자부에선 3번시드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후안 모나코(23위·아르헨티나)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고 8강에 올라 카를로스 모야(17위·스페인)와 4강 티켓을 다투게 됐다.
모야는 3회전에서 8번시드 토미 로브레도(스페인)를 완파한 ‘돌풍의 주역’ 어니스트 걸비스(88위·라트비아)를 3-1로 따돌리고 1998년 이후 9년 만에 8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20번 시드의 후안 이그나시오 첼라(22위·아르헨티나)도 스타니슬라스 바빙카(49위·스위스)에게 3-2(4-6, 6-2, 7-6<8-6>, 1-6, 6-4)로 이기고 8강에 합류했다.
<저스틴 에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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