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면허국(DDS)이 조지아 주민을 대상으로 면허증 이름과 소셜시큐리티 카드 이름을 대조하는 확인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결혼 후 남편 성을 따른 대다수 여성들의 면허증이 정지된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지 24일자에 따르면 조지아주 면허국(DDS)과 소셜시큐리티행정국(SSA)은 지난 4년 간 데이터베이스를 대조해 면허증과 소셜카드의 이름이 동일한 지에 대한 확인작업을 실시한 바 있다.
DDS는 이름이 불일치한 경우 면허증에 명시돼 있는 주소로 변경요구 서한을 발송해 120일 내에 이름을 변경할 것을 경고했다.
경고장을 받은 후에도 이름 변경이 안 된 경우 DDS는 일괄적으로 면허정지를 감행했다.
대부분의 이름 불일치는 결혼이나 이혼을 하면서 소셜카드나 면허증 둘 중 한 개만 성을 바꾼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 와서야 본인의 면허증이 정지된 것을 알게 된 여성들은 DDS측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교통위반으로 경찰이 세워 면허증이 정지된 것을 알게 됐다는 케런 토마스 씨는 경찰관이 용서해 주지 않았다면 구속될 수도 있었다며 DDS의 면허정지 처분에 분개함을 표했다.
제니퍼 아몬스 DDS 직원은 2년 전 매주 5천 명 이상에게 경고서한을 발송했으며 꽤 많은 서한이 다시 돌아왔다며 이사할 때 면허에 명시된 주소를 변경해야 하는 것은 본인의 임무이며 이를 지키지 않은 것을 정부측에 항의할 수는 없다 말했다.
DDS와 소셜시큐리티 행정국의 이번 확인작업은 연방리얼ID법안 준비를 위해 2003년 시작됐으며 현재 약 90퍼센트 가량 완료됐다.
이 작업 중 셜리 프랭클린 애틀랜타 시장 역시 이름 변경 경고서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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