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에 새 도로건설을 위한 예산이 부족해 심각해져만 가는 애틀랜타 교통체증 해소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메트로애틀랜타상공회의소(MACC)와 교통부(GDOT) 관계자가 애틀랜타 교통문제를 놓고 지난 24일 주 의사당에서 가진 미팅은 ‘예산부족’이라는 이유뿐 교통체증에 대한 뾰족한 해결방안을 내놓지 못했다.
빌 링긴펠터 MACC교통위원회 의장은 개스세금으로 도로공사가 이뤄지고 있는데 이 예산으로는 예전 도로공사를 위해 받은 융자금을 상환하기도 버겁다고 전했다. 결국 빚을 갚느라 인구성장률에 맞춰 도로확장이 이뤄지지 못한다는 것.
MACC측에 따르면 현재 개스세금의 90퍼센트가 융자금 상환과 도로 보수공사에 사용되고 있다. 이 수치는 오는 2011년 94.7퍼센트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MACC는 메트로 애틀랜타 카운티나 조지아주 전체적으로 판매세를 높여 도로공사비를 충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융자가능 금액을 높여 필요한 도로공사를 하루라도 빨리 가능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지아교통부(GDOT) 해롤드 리넨콜 커미셔너는 상공회의소가 내놓은 방안에는 동의하지만 아무리 도로공사에 많은 예산을 책정해도 충분치가 않다고 말했다.
마이크 이반스 GDOT의장은 개스세금의 93퍼센트를 융자금 상환과 도로 및 다리 보수공사에 사용하고 나면 나머지 7퍼센트로 교통체증 해소를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다른 곳에서 예산을 만들 수 밖에 없는 것을 인정했다. <이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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