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고어 지사, 어린이 의료보험 지원 강력 요청
당장 내년 3만8천여 저소득층 어린이 위기 처해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가 어린이 보건복지예산을 지원해주지 않는 부시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그레고어 지사는 당장 내년부터 주 전역 저소득층 아동 3만8천명의 의료보험 혜택이 위기에 처해 있다며 오래 전부터 연방정부의 재정지원을 요청했지만 들은 척도 않아 아예 소송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방의회와 백악관은 워싱턴주의 어린이 보건 프로그램 지원문제를 이번 주 다시 논의할 예정인데 부시 대통령은 최근 워싱턴주의 어린이 보건 프로그램 지원에 난색을 표했었다.
그레고어 지사는 부시 대통령이 아동 보건 지원을 등한시하는 데 격분했다며 연방정부가 반드시 아동들의 의료보험 혜택을 지원하도록 법적으로 못 박겠다고 강조했다.
주정부는 최근 영세가구 및 저소득층 가구의 어린이들을 위한 의료보험 지원을 4인 가족 기준 연간 소득 6만달러(연방정부 최소 생계 소득 기준 300%)가 넘는 가구 중 아동 의료보험이 없는 가구도 포함,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오는 2010년까지 주내 모든 어린이들에 의료보험 혜택을 주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주정부는 현재 형편이 어려운 가구 중 의료보험이 없는 아동 수가 7만3천명에 달한다며 이들 모두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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