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잇단 통조림 제품 리콜조치에 식품 기부 양도 격감
매주 50만 파운드 배포…작년보다 20만 파운드 줄어
극빈가정과 노숙자들의 구호 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오리건주의 푸드 뱅크가 사실상 구호 물품을 조달 받지 못해 비상이 걸렸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잇달아 내려진 통조림 음식의 리콜 조치와 함께 각종 정부 단체 및 기업체의 기부가 격감했기 때문이다.
푸드 뱅크의 레이첼 브리스톨씨는 24년간 근무하면서도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전했다.
그녀는 보통 매주 300,000 파운드 정도의 음식을 기부받아 비축했던 음식과 함께 약 700,000 파운드를 매주 공급했다“고 밝히고 최근에는 기부 양이 줄어들면서 약500,000 파운드 정도가 겨우 극빈 가정과 노숙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리스톨은 또, 최근 부쩍 늘어난 리콜 조치 역시 푸드 뱅크의 사태를 악화 시켰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트럭 2대 분이 넘는 음식을 전량 제조사에 반환해야 했으며 나머지 음식 역시 분배되지 못한 채 묵혀 있다고 그녀는 설명했다.
오리건주의 푸드 뱅크가 구호 물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실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게 필요한 극빈 가정과 노숙자들의 어려움 역시 당분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