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선 노리는 드레이크 시장에 데림플 시의원 도전
“지역합병 실패로 시민들이 시정에 부정적” 주장
오리건주에서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비버튼시의 시장 선거 양상이 큰 변화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비버튼 시의회 브루스 데림플 의원이 내년 5월의 비버튼 시장선거에 출마키로 공식 선언함으로써 재선 출마를 밝힌 롭 드레이크 현 시장과의 충돌이 예상된다.
데림플 의원은 비버튼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역의 미래를 도외시 할 수 없었다며 출마의 변을 밝힌 뒤 비버튼시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지역 합병 정책이 대실패로 끝남에 따라 시민들이 시정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게 됐다며 이를 되돌리겠다고 밝혔다.
데림플 의원은 비버튼시의 경제성장 촉진, 대중교통 수단의 증설 및 지원 예산 편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특히, 이민자들의 다양한 문화 차이를 거론해 많은 이민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데림플 의원의 이번 공식 출마 브리핑으로 미루어 그의 선거운동은 나이키사와의 법정 투쟁 및 지역합병 정책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데림플 의원의 차기 시장 출마에 관해 드레이크 현시장은 내년 선거가 흥미로울 것이라며 최대한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데림플 의원 외에도 데니스 둘리스 비버튼 시의원의 출마 역시 예상돼 비버튼 시장선거를 반년 이상 앞둔 시점에서 열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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