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MD해병전우회, 병환 선배 부인에 위로금
볼티모어·MD 해병전우회(회장 배태인)는 23일 제57주년 9.28 서울수복 기념식을 갖고, 선배들의 호국 정신을 기렸다.
이날 낮 파사디나 소재 포트 스몰우드 공원에서 가진 기념식에는 30여명의 전우회원과 가족들이 참석, 서울수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오세명 대회장과 배태인 회장은 “한국전 당시 해병들은 한 치의 땅도 적에게 빼앗길 수 없다는 일념으로 악착같이 싸워 무적 해병의 전설을 태동시켰다”며 “선배 해병들의 구국정신을 이어받아 이민생활과 한인사회에서도 모범이 되자”고 인사했다.
이병희 재향군인회장은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수많은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용기가 있었다”는 점을 상기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호국충성 해병대’의 정신을 계승할 것을 당부했다.
`9.28 서울수복’은 한국 전쟁 당시 사흘만에 서울을 점령당하고 3개월만에 낙동강으로 후퇴해야 했던 한국군과 유엔군이 인천상륙작전을 통해 적의 병참선을 중도에 차단, 전세를 역전시키는데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해병대는 수도 서울이 적 수중에 들어간지 3개월만에 중앙청 옥상에 최초로 태극기를 게양, 당시 미국 트루먼 대통령으로부터 세인에게 알려지지 않은 숨은 공훈이라는 요지의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전우회는 병환중인 선배 부인들을 위해 위로금을 모아 훈훈한 온정을 보였다. 위로금은 강재능 전회장과 이희재씨에게 각각 전달됐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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