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스피어스에 2-0 완승
추석연휴에 한국에 간 ‘흑진주’ 비너스 윌리엄스(세계랭킹 9위)가 총상금 14만5,000달러가 걸린 WTA투어 2007 한솔코리아오픈에서 1회전을 가뿐히 통과했다.
윌리엄스는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 첫 경기에서 같은 미국의 애비게일 스피어스(149위)를 1시간10분만에 2-0(6-2, 6-3)으로 가볍게 누르고 16강이 겨루는 2회전에 안착했다.
이번 대회에서 자신이 보유한 여자선수 세계 최고 서브기록(시속 208㎞)을 넘어 209㎞짜리 신기록을 세우겠다고 각오를 밝혔던 윌리엄스는 아직 몸이 덜 풀린 탓인지 최고 179㎞를 찍는데 그쳤다. 그는 경기 후 “언제나 강서브가 필요한 건 아니나 조만간 200㎞가 넘는 강서브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여유를 보였다. 윌리엄스는 이날 서브 에이스 8개를 꽂았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엘레니 다닐리두(37위·그리스)는 덴마크의 카롤린 보즈니아키(70위)를 2-0(6-4, 6-4)으로 누르고 2회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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