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커뮤니티 칼리지(HCC)에서 개최된 김치 축제는 우리 조상 대대로 전해내려오는 김치의 맛을 통해 우리문화를 체험케 하는 장을 마련한 민간 주도의 문화축제였다.
지난 22일 오전 10시 휴스턴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휴스턴 한인상공회와 한인회가 공동 개최한 김치축제는 600여명의 동포 및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들 또 김치맛을 보기위해 몰려든 지역주민들의 먹거리 축제장이었다. 또 한인들에게는 풍성한 수확의 계절인 추석을 맞아 이웃과 음식을 나누고 정을 나누면서 조상들과 고향을 생각케 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특히 휴스턴 커뮤니티 칼리지에 재학중인 한인 학생회원들이 행사의 진행을 맡아 일손을 덜어준 이번 김치축제는 16인 16색의 맛갈스런 김치를 선보여 시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치 축제가 열리는 동안 한편에서는 김구자 고전무용단의 화관무와 장고춤으로 우리문화를 선보였고 휴스턴 한인 열린합창단의 하모니도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돋구웠다. 그러나 이날의 하일라이트는 최고의 맛을 낸 김치 달인을 뽑는 것. 김치달인 영예는 물김치와 겉절이를 선보인 황해도 태생의 홍숙희씨가 차지했으며, 다음으로는 배추김치와 총각김치를 선보인 본가식당이 차지했다.
<김규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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