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플 밸리 여성, 비탈길 굴러 떨어진 차 안에 갇혀
경찰, 셀폰 번호로 전화 걸어 위치 대략 파악 후 수색
언덕길에서 굴러 떨어진 차 안에 갇혀 8일 동안이나 버틴 메이플 밸리의 30대 여인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은 실종신고 돼 8일 동안 수색해왔던 타냐 라이더(33)의 혼다 SUV 차량을 27일 오후 렌튼의 시다 리버 인근 내리막길 숲 속에서 발견했다.
셰리프국은 대파된 차량 안에서 큰 부상 없이 탈수증과 지친 모습으로 발견된 라이더를 구조해내 즉시 하버뷰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이곳의 내리막길이 워낙 가파른데다 수풀이 우거져 12피트 아래 떨어진 차량에 닿기가 힘들었다며 라이더 여인이 차에 갇혀 8일 동안 살아있었다는 것은 기적이라고 덧붙였다.
하버뷰 병원은 라이더가 외상은 없지만 극심한 탈수 증세를 보이고 있고 체온이 낮아 중환자실에 입원시키고 정밀검진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라이더가 지난 19일 직장인 벨뷰의 프레드 마이어에서 돌아오지 않은 후 가족이 실종신고를 했으며 곧바로 수색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가족은 라이더가 실종된 뒤 그녀의 통근길을 수십 번이나 샅샅이 뒤졌지만 실패했으며 2만5,000 달러의 현상금을 걸기도 했다.
셰리프국은 이후 그녀의 셀폰번호로 전화를 걸어 어렴풋이 반경 5마일 인근의 위치를 파악한 후 지역을 샅샅이 수색해 결국 구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라이더의 어머니 낸시 로어는 딸이 살아서 구조된 것은 모두 하나님의 손길이 함께 했기 때문이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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