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시정부 맞고소 이어 집단소송 가능성도
경기장 신축 문제로 소닉스 구단주와 시애틀 시가 맞소송을 벌인데 이어 팬들도 구단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커클랜드의 캐롤린 베츠텔(58)과 시애틀의 패트릭 시하이(36)는 소닉스 새 구단주 클레이 베넷이 시즌티켓을 구입한 팬들을 농락했다며 킹 카운티 지법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베넷이 구단을 인수한 작년부터 현재까지 일년 치 티켓을 구입한 팬들을 대신해 집단소송 형태를 취할 것으로 보여 결과와 그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베츠텔과 시하이는 경기장 신축을 고집하고 있는 베넷의 행위가 분명한 계약법 위반임은 물론 워싱턴주 소비자 보호법도 위반하거나 무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많은 팬들이 여전히 소닉스와 스톰이 시애틀 키어리나를 홈 경기장으로 사용한다는 가정 하에 일년치의 시즌티켓을 구입했다며 이를 무시한 베넷의 일련의 행보는 분명 법적인 책임을 물어 마땅하다고 비난했다.
베츠텔은 소닉스에 완전히 배신당한 기분이라며 새로 전열을 갖추고 새 경기에 임하기를 바라는 팬들의 분위기를 엉망으로 만들었다고 베넷을 신랄하게 비난했다.
시하이는 키어리나 경기장 임대 해지 중재 소송을 벌이고 있는 베넷이 공개적으로 팬들에게 경기를 많이 구경오라며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공개석상에서 광고하는 것을 볼 때 화가 치밀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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