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기관 조사결과 96.4% 착용…작년 이어 전국 톱
강력한 캠페인 및 경찰단속, 101달러 범칙금 등 주효
워싱턴주 운전자와 탑승자들의 안전벨트 착용률이 여전히 전국 최고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지난 7월 10만53명의 워싱턴주 운전자와 탑승자를 조사한 결과, 안전벨트 착용률이 작년보다 1 포인트 늘어난 96.4%에 달했다.
워싱턴 주민들의 안전벨트 착용률이 높은 이유는 강력한 단속과 미착용자에 부과되는 101달러의 범칙금, 그리고 집중적인 캠페인 결과라고 조나 반딕 주 교통안전위원회 대변인은 설명했다.
워싱턴주는 2002년 6월부터 안전벨트 미착용 운전자나 탑승자에게 범칙금을 부과할 수 있는 법안을 시행해왔다. 이와 함께‘찰칵 하지 않으면 딱지(Click it or Ticket)’라는 대대적인 캠페인을 펼쳐 당시 82%에 머물렀던 안전벨트 착용률은 꾸준히 높아졌다.
워싱턴주는 지난 5월부터 밤 시간대 안전벨트 미착용이 낮 시간대에 비해 4배나 많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밤 시간대에 대한 단속도 들어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안전벨트를 착용할 경우 교통 사고 시 사망확률을 45%, 중상확률은 69%나 줄여준다.
워싱턴주에서 한해 발생하는 교통사고로 인한 의료비 지출은 2억7,600만 달러에 달하고 있다. 특히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한 사고의 경우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발생한 사고에 비해 건당 1만1,000달러의 의료비가 더 지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안전벨트 착용률이 높은 주는 워싱턴주를 포함해 오리건주, 미시건주 등이었으며 착용률이 낮은 주는 와이오밍, 뉴햄프셔주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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