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 셰리프국, 구조 여성 셀폰 통화 내용 공개
수 라국장“남편이 주장한 911 전화기록 전혀 없어
실종 8일만에 사고 차량 안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메이플 밸리 여성의 남편이 경찰의 늑장수색을 강력하게 비난하자 경찰이 근거 자료를 제시하며 그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달 27일 실종 렌튼 지역의 한 비탈길에서 굴러 떨어진 차량 안에서 발견된 타냐 라이더의 구조작업이 늦어졌다는 남편 탐 라이더의 주장은 근거 없다고 주장했다.
라이더는 구조작업이 끝난 직후 기자들에게 부인이 사고 차량 안에서 911에 전화를 걸었는데도 경찰의 늑장 수색 때문에 부인이 하마터면 숨질 뻔 했다며 강한 불만을 터트렸었다.
그러나, 셰리프국은 1일 그녀의 셀폰 통화 기록을 공개하면서 그녀가 911에 전화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수 라 국장은 타냐 라이더의 셀폰으로 남편이 마지막 전화를 한 것은 지난 24일 밤 11시였지만 사고 지점이 워낙 수풀이 우거지고 한적한 곳이라 전화 수신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라 국장은 또 셀폰 전화회사의 규정상 24시간 내에 영장을 발부받아 와야만 셀폰 통화 내역을 공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한 절차상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라 국장은 결국 26일 전화회사 버라이존으로부터 통화내역을 받아 라이더의 셀폰 배터리가 꺼지기 직전의 통화를 중심으로 위치 파악에 성공했다며 시간 상 전혀 늑장 수색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라 국장은 또 실종 신고가 접수된 다음날 남편이 부인의 은행구좌에서 돈이 빠져나간 기록을 가지고 경찰에 납치사건 같다며 수사를 확대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이 역시 남편이 구좌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