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의 의사 김동일씨(미국명 :마이클, 67)가 휠체어가 필요없는 노인들에게 동력이 달린 휠체어를 처방, 2,900만 달러를 사취한 혐의로 연방정부에 의해 고발되었다고 지난 27일 휴스턴 크로니컬지가 보도했다.
마이클 김 의사는 휠체어처방과 관련 휠체어 한대당 200달러를 휠체어 공급회사로 부터 돌려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휠체어 공급회사는 값이 싼 스쿠터($1,700)를 배달해주고 연방 메디케어 시스템으로부터 $4,200을 받아냈다고 휴스턴 소재 연방검찰이 밝혔다.
이로인해 김동일씨는 31건의 돈세탁혐의와 건강관리사기음모혐의로 기소됐다. 기소장에 따르면 2002년 4월부터 2003년 10월까지 수천의 노인의료보험 수혜자들을 김스 메디컬 클리닉(6400 번지대 Hillcroft)으로 모았으며, 하루 20-60명의 환자들에게 의료제도 지침에 반하는 허위의 검정서를 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소장에는 연방정부가 사기에 의해 손실한 1,300만 달러를 김씨에게 배상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26일 연방수사관에게 혐의사실을 인정하고 연방치안판사앞에 첫 출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죄가 인정되면 5-20년의 징역형과 25만-50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휴스턴=배원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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