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뱅크‘희망장학금’화제…복수지망 무제한 지원
김영진행장,“비싼 원서비 없어 명문대 포기해선 안 돼”
10월20일 신청 마감
‘원서 비 걱정말고 많은 대학에 지원해 보세요.’
유니뱅크(행장 김영진)가 우수한 한인 학생들에게 대학지원 원서비 전액을 지원해주는 색다른‘희망장학생’선발에 나섰다.
통상 원서비는 자신이 거주하는 주의 공립대학은 60달러 정도이지만 아이비리그 등 명문사립대학은 최고 300달러에 달한다. 따라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은 지원대학 수를 줄이는 최소한으로 경우가 허다하다.
유니뱅크는 일단 지원하면 장학금을 받고 진학할 수도 있는데도 원서비 때문에 지원 자체를 포기하는 학생들에게 원서비 전액을 지원해주기로 결정하고 제1회 수혜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김영진 행장은 이 같은 아이디어가 고교시절 별로 넉넉하지 못한 형편 때문에 원서비를 아끼기 위해 아이비리그를 포기하고 자기가 살고 있던 캘리포니아주 대학 3군데만 지원해야 했던 자신의 경험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자신과 같은 처지의 학생들이 맘대로 대학에 지원할 수 있도록 원서비를 대주는 장학회를 만드는 것이 꿈이었다는 김행장은 성적이 좋은 학생은 물론, 실력이 조금 떨어져도 대학에 진학해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열정을 가진 불우환경의 학생들을 희망장학생으로 선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일단 원서비를 지원받아 명문대에 진학한 학생이 그 뒤 학비로 어려움을 겪을 경우 별도의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다는 게 김 행장의 생각이다.
김 행장은 “한인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선 후세들을 잘 육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대학에 진학해 꿈을 펼치고 싶은 한인 학생들이 많이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장학금을 원하는 학생은 유니뱅크 홈페이지(www.unibankusa.com)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성적증명서와 지원대학 명단, 영문 학업계획서, 추천서 등 관련서류와 함께 오는 20일까지 유니뱅크에 신청하면 된다.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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