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주정부 지원 금액 전국서 밑바닥 수준
아동 1인당 400~500달러…75~100% 인상돼야
워싱턴주의 위탁보호 가정에 대한 정부의 지원금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한 조사 결과 나타났다.
메릴랜드 주립대 사회복지학과와 아동 인권협회는 전국적인 조사를 통해 워싱턴주의 물가 인상 등을 고려할 때 75~100%의 지원금 인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위탁아동을 맡은 워싱턴주의 가정들은 아이들의 나이에 따라 보통 한 달 평균 399~550달러의 지원금을 받고 있고 신체나 정신지체아의 경우 추가로 지원금을 더 받고 있다.
그러나, 이번 조사 결과 시애틀 지역의 높은 물가를 고려할 때 한 달에 위탁 아동을 양육하기 위해 이 정도의 지원금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 위탁부모 협회(FPAWS)의 베스 캔필드는 돈을 바라고 위탁아를 맡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 지원금보다 훨씬 많은 돈이 들어가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캔필드는 의식주뿐 아니라 방과 후 각종 과외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돈도 각자 위탁부모들의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정신 및 신체장애가 있는 아동의 경우 주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베이직 헬스 보험이 상당부분 커버하지 못해 직접 위탁부모들이 돈을 내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충분히 지원금을 받고 있는 지역은 워싱턴 DC와 애리조나주였으며 전체 50개 주 중 50% 이상의 지원금 인상이 요구되는 주는 28개 주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정부는 위탁가정에게 지원금을 주도록 주정부에 요구하고 있지만 의무적으로 기본 지급액을 정하지 않아 각 주마다 지원금 액수가 천차만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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