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CG2007 그랜드 파이널 퀘스트필드서 4일간 열전 돌입
한국 팀 2연패 여부 관심…삼성전자가 전세계 스폰서
한국이 사실상 주관하고 있는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이자 사이버문화축제인 WCG(월드사이버게임즈) 2007 그랜드 파이널 대회가 4일 시애틀 시혹스의 홈구장인 퀘스트필드에서 개막돼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올해로 7번째인 이번 대회는 자메이카와 슬로베니아 등 6개 신규 참가국을 포함한 74개국에서 7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참가 선수들은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등 8개 PC게임과 ‘데드 오어 얼라이브4’등 4개의‘X박스360’콘솔 종목 등 12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룬다.
4일 오후 6시 퀘스트필드 웨스트홀에 마련된 특설 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WCG 공동조직위원장인 박종우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총괄사장의 개회사, 참가선수단 국기 입장, 선수대표와 심판장의 페어플레이 선서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비보이(B-boy)와 힙합 래퍼(Hip-hop Rapper)의 흥겨운 라이브 콘서트도 이어져 전 세계 젊은이들이 언어와 문화, 인종의 장벽을 뛰어 넘어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전세계 파트너를 맡는 등 마이크로소프트(MS)사를 포함해 모두 15개 기업이 타트너로 참여한 이번 대회에선 삼성전자, MS, 써킷시티 등의 최신 제품과 기술, 신작 게임을 엿볼 수 있는 전시관도 마련된다.
이 밖에도 삼성 모바일의 ‘WCG 2007 삼성 모바일 챌린지’, 삼성 테크윈의 WCG 포토존 이벤트 및 게이머 전용 PC주변장치업체인 레이저와 써멀테이크의 부스 이벤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펼쳐진다. 관람객들을 위해선 X박스360, 삼성 디지털카메라, 삼성 MP3 플레이어, 사파이어사의 고급 그래픽 카드 등 다양한 상품이 제공되는 행운권 추첨 행사도 열린다.
한편 이탈리아 몬자에서 열린 지난해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따낸 한국에선 이번 대회에 마재윤, 진영수, 송병구 등 스타급 플레이어를 포함해 20명의 선수가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대회기간동안 메인 경기는 대회장 뿐 아니라 WCG 공식 웹사이트(www.worldcybergames.com), GGL(www.ggl.com)등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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