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유재환 행장(오른쪽)이 애틀랜타 지역 한인사회 발전을 함께 도모하자는 뜻으로 이창열 행장에게 악수를 청하고 있다.
가주 중앙은행의 애틀랜타 진출이 지역 한인커뮤니티 발전의 기폭제 될 것
제일은행의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한 가주 중앙은행 유재환 행장이 애틀랜타를 방문, 지역 한인단체장들과 직접 만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는 등 본격적인 지역 영업망 구축에 돌입했다.
지난 1일 애틀랜타에 도착한 유 행장은 2일과 3일 양일동안 제일은행 직원 및 VIP고객들과의 면담시간을 가진데 이어 3일 정오에는 지역 한인단체장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이날 모임에는 박영섭 한인회장을 비롯해 이영범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남기만 이사장, 양영선 애틀랜타뷰티서플라이협회장, 원종국 애틀랜타세탁협회장, 홍인혁 조지아한인JC 회장, 이일현 조지아한인주류협회 이사장 등 10여 명이 초청받아 참석했다.
유 행장은 이날 일부 한인들이 중앙은행의 제일은행 인수 소식을 접하고 애틀랜타가 타주자본에 의해 잠식당하는 게 아니냐는 등의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는 말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실질적으로 내년 2월경 은행인수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면 오히려 LA 자본이 애틀랜타에 큰 규모로 유입되는 것이라면서 기존 1인당 융자규모가 500만 달러에서 5천만 달러로 10배 이상 증가하게 되는 것이 한 일례라고 말했다.
유 행장은 가주 중앙은행의 애틀랜타 진출이 이곳 한인커뮤니티에 불이익을 주는 것이 아닌 지역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을 확신한다면서 그럼으로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유 행장에 따르면 중앙금융지주회사에 의한 제일은행 인수절차가 최종 마무리되더라도 이변이 없는 한 이창열 행장이 제일은행 행장 직을 계속 수행하게 된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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